이글루스, SK에 먹히다?

싸이가 얼음집 먹다.

    두통으로 한동안 요양하고 돌아와 보니, 밸리를 장식하고 있는 상당량의 글들. 그리고 그 중 상당수는 이글루스가 SK로 넘어가는 것에 대한 반응들이다. 대충 봐도, 부정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기업의 인수 합병이야 자본주의 사회에서 비일비재한 일이지만, 나름의 비전을 갖고 있던 작은 업체가 스스로 살아 남지 못 하고 대기업에 흡수되어 가는 게 썩 보기 좋지는 않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이글루스에 별다른 미련은 없다. 그냥, 아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어서 선택한 것 뿐이고, 여긴 어디까지나 '임시'이니까. 진짜는 당근, 본인이 직접 만들고 있는 홈페이지다. 본점이 워낙 지지부진 하다 보니, 임시 거처를 마련한 것이다.
    '투쟁' 소리까지 나오는 것 같은데, 이글루스가 앞으로 어찌되든 별로 관심 없달까. 괜찮다 싶으면 계속 가는 거고, 삐끗한다 싶으면 짐싸서 나가면 그만.

    뭐, 그래도 만약을 위해 홈페이지 작업에 좀더 속력을 내는 게 좋을 듯도.




- Albireo J.

by 알비레오 | 2006/03/08 03:12 | 뒹굴뒹굴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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