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3월 11일
좋아하는 이유
- "그냥 좋은 거지 무슨 이유를 따지냐."
- "좋아하는 데는 이유가 없다."
그런 말들을 간혹 본다.
나는 사람이 어떤 대상을 좋아하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단지, 그것이 너무 복합적이고 직관적이다 보니 일일이 깨닫지 못 하는 것 뿐이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몸에 이로운 음식을 좋아한다고 한다. 몸에 이로운 음식이 맛도 좋다는 얘기다. 몸에 좋은 약이 입에는 쓰다는 말은 환자에게 쓰는 '약'에나 해당되는 얘기이리라. '약'도 원래는 '독'이라고 하니 입에 쓴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비만해지고 음식 때문에 온갖 질병에 걸리는 걸까?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것이다. 살찌는 것이 바이러스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맛을 왜곡 시키는 것도 그런 원인 중 하나일 것이다. 예를들어, 감자가 몸에 좋은데, 감자를 그냥 삶아서 먹지 않고 온갖 종류의 강한 조미료를 뿌려서 먹는다고 치자. 그러면, 사람은 감자의 맛이 아니라 조미료의 맛을 기억하게 된다. 그리고, 몸에 이로운 것하고는 상관 없는 조미료만을 찾게 된다.
술이나 담배는 중추 신경을 교란, 왜곡 시키므로 아무리 좋아한다고 해도 역시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미(美)의 기준도 그렇다. 과거에는 통통하고 건강해 보이는 여자가 미인으로 통했다고 한다. 그런데, 매스컴이 발달하고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대중들에게 보여지는 미의 기준이 왜곡되다 보니 삐쩍 마르고 화장품에 범벅이 된 여성이 아름답다고 여기게 되어버린 것이다. 남성들 중에는 연애는 날씬한 여자랑 해도 결혼은 건강한 여자랑 하겠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는 것을 보면 역시 '종족 번식'을 위한 선택은 따로 있다는 생각도 든다.
여기에서 몰려오는 의문들.
나는 왜 별을 좋아할까? 잡을 수도 닿을 수도 없는데.
나는 왜 애니메이션을 좋아할까? 그중에서도 특히 바이오 용사, 테카맨 블레이드, 레스톨, 히트가이J 같은 작품을.
나는 왜 백발 중년의 남자 캐릭터를 좋아할까?
나는 왜 (하고 많은 채소/과일 중에서) 딸기를 좋아할까?
나는 왜 친구 녀석의 그림을 좋아할까? 광고지 구석에 끄적인 낙서까지.
심층 심리 분석이라도 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을 것 같다.
적어도, 강한 조미료 때문에 엉뚱한 음식을 좋아하는 경우는 아니길 바란다. 매체에 의해 왜곡된 시각으로 엉뚱한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니길 바란다. 진실된 '좋아함'이기를.
- Albireo J.
- "좋아하는 데는 이유가 없다."
그런 말들을 간혹 본다.
나는 사람이 어떤 대상을 좋아하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단지, 그것이 너무 복합적이고 직관적이다 보니 일일이 깨닫지 못 하는 것 뿐이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몸에 이로운 음식을 좋아한다고 한다. 몸에 이로운 음식이 맛도 좋다는 얘기다. 몸에 좋은 약이 입에는 쓰다는 말은 환자에게 쓰는 '약'에나 해당되는 얘기이리라. '약'도 원래는 '독'이라고 하니 입에 쓴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비만해지고 음식 때문에 온갖 질병에 걸리는 걸까?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것이다. 살찌는 것이 바이러스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맛을 왜곡 시키는 것도 그런 원인 중 하나일 것이다. 예를들어, 감자가 몸에 좋은데, 감자를 그냥 삶아서 먹지 않고 온갖 종류의 강한 조미료를 뿌려서 먹는다고 치자. 그러면, 사람은 감자의 맛이 아니라 조미료의 맛을 기억하게 된다. 그리고, 몸에 이로운 것하고는 상관 없는 조미료만을 찾게 된다.
술이나 담배는 중추 신경을 교란, 왜곡 시키므로 아무리 좋아한다고 해도 역시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미(美)의 기준도 그렇다. 과거에는 통통하고 건강해 보이는 여자가 미인으로 통했다고 한다. 그런데, 매스컴이 발달하고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대중들에게 보여지는 미의 기준이 왜곡되다 보니 삐쩍 마르고 화장품에 범벅이 된 여성이 아름답다고 여기게 되어버린 것이다. 남성들 중에는 연애는 날씬한 여자랑 해도 결혼은 건강한 여자랑 하겠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는 것을 보면 역시 '종족 번식'을 위한 선택은 따로 있다는 생각도 든다.
여기에서 몰려오는 의문들.
나는 왜 별을 좋아할까? 잡을 수도 닿을 수도 없는데.
나는 왜 애니메이션을 좋아할까? 그중에서도 특히 바이오 용사, 테카맨 블레이드, 레스톨, 히트가이J 같은 작품을.
나는 왜 백발 중년의 남자 캐릭터를 좋아할까?
나는 왜 (하고 많은 채소/과일 중에서) 딸기를 좋아할까?
나는 왜 친구 녀석의 그림을 좋아할까? 광고지 구석에 끄적인 낙서까지.
심층 심리 분석이라도 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을 것 같다.
적어도, 강한 조미료 때문에 엉뚱한 음식을 좋아하는 경우는 아니길 바란다. 매체에 의해 왜곡된 시각으로 엉뚱한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니길 바란다. 진실된 '좋아함'이기를.
- Albireo J.
# by | 2006/03/11 06:41 | 사는 것 혹은 죽는 것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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