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명민좌의 대본은 대사가 ..., ...? ,...!!였나부죠? 참 날로먹는다 싶더니만 저런 배경이 있었군요.
베바가 그동안 억지설정 엄청나게 많았고, 내용전개도 산으로 갔다 바다로 빠졌다, 캐릭터 성격은 작건을 위시해 널을 뛰고 난리였었는데.. 뭐, 그런 내용들을 똑같이 보면서도 아주 심오한 상징을 도출해내는 '꿈보다 해몽'식의 리뷰들은.. 보는 관점의 차이겠지만요. 근데 그런 사람들이 대체로 베바의 전개에 불만을 토로하는 의견들은 '강마에에게 빠져 드라마 전체를 보지 못해서 저런다'고 비난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물론 그런 심리도 없진 않았을테지만, 비판한 사람들의 바램은 그저 허구의 세계 속에서 있을법한 최소한의 개연성이었는데...
베바에 물론 미덕은 많습니다. 1차적으로 작가들의 공이 크겠죠. 작가들 인터뷰를 볼수록 강마에는 사실 작가가 틀만 만들고 김명민이란 배우가 채워나간 비중이 훨씬 커 보이지만 말이죠.
나태하게 살아온 인생을 돌이켜보게 만들던 촌철살인의 대사라든가 등등은 참 좋았었지만.. 이 작가들 아무래도 긴 호흡으로 장편드라마를 구성하는 능력은 상당히 딸리는거 같습니다. 단편드라마에선 호평받았으니 그냥 거기 매진하는것이... 만화가들도 보면 장편에 능한 작가, 단편에 능한 작가 따로 있잖아요.(전 한혜연의 단편을 무척 좋아하고, 장편작가론 김혜린을 숭배하기땜에..;)
이 작가들도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는 좋고, 짤막한 분량에서 기승전결이 이루어지는 단막극에서 그 장기가 더욱 살아나므로 그냥 그거나 하시고.. 엔간하면 장편드라마는 내공이 더 쌓인 후에 하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매거진티 인터뷰에서였던가.. 운동권의 패배의식같은 발언은 참으로 불쾌했습니다. 해피엔딩이 시청자들 기만하는 거라는 궤변도요. 이 인터뷰에선 더 심하군요. '대중을 이끌어가는 영웅'이 싫어서 강마에를 망가뜨렸다고 해놓고, 자기들은 고차원적으로 우매한 대중을 가르친다뇨.
그리고 전 강마에가 망가졌다는 생각도 안들어요. 망가뜨리려하면 할수록 오히려 그의 인간성의 완벽함이 드러나는거 같더군요. 알비레오님 말씀처럼 그는 처음부터 완성된 인간이었는데 말이죠. 단지 표현이 거칠어서 주위에 사람 없다는 것 때문에 불쌍하다, 껍질을 깨야한다는 식의 취급을 받는거부터가 그다지 공감되지 않더랍니다.
밸리에서 보고 왔습니다만... 인터뷰를 오독하신 점이 좀 있는 것 같네요. 우매한 시청자라는 게 아니라, "우매한 민중을 강력한 지도자가 이끈다"라는 철인정치의 구도가 베토벤 바이러스의 의도와는 정 반대였는데 그렇게 갔다는 이야깁니다.
개인적으로는 베토벤 바이러스는 정말로 각본을 잘 썼다고 (특히 그 아낌없이 강마에를 부수는 면에서) 생각합니다. 감독과, 배우와, 작가가 삼위일체가 되어 명작을 탄생시켰다고 봐야겠죠.
직접적으로 '우매한' 시청자라고 하진 않았죠. 그런데, 시청자가 바라보는 시각이 기획 의도와 다르다는 이유로 멀쩡한 캐릭터를 박살내겠다고 한 건 결국 시청자가 자신의 '고매한'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하니 가르치겠다...는 걸로 보였습니다. 태리 님께서도 지적을 해주셨습니다만, 저분들 인터뷰를 쭉 읽다보면 앞뒤가 안 맞는 말도 있고요.
솔직히, 강마에에 대해 '츤데레'니 '강모에'니 하는 말을 사용하는 시청자들이 과연 그를 우매한 민중을 이끄는 강력한 지도자나 철인으로 인식했는지도 의문이지만요.
본문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작가의 공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베바가 좋고 강마에가 좋아도 작가의 집필 태도나 방식은 따라하고 싶지 않네요.
베바가 그동안 억지설정 엄청나게 많았고, 내용전개도 산으로 갔다 바다로 빠졌다, 캐릭터 성격은 작건을 위시해 널을 뛰고 난리였었는데.. 뭐, 그런 내용들을 똑같이 보면서도 아주 심오한 상징을 도출해내는 '꿈보다 해몽'식의 리뷰들은.. 보는 관점의 차이겠지만요. 근데 그런 사람들이 대체로 베바의 전개에 불만을 토로하는 의견들은 '강마에에게 빠져 드라마 전체를 보지 못해서 저런다'고 비난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물론 그런 심리도 없진 않았을테지만, 비판한 사람들의 바램은 그저 허구의 세계 속에서 있을법한 최소한의 개연성이었는데...
베바에 물론 미덕은 많습니다. 1차적으로 작가들의 공이 크겠죠. 작가들 인터뷰를 볼수록 강마에는 사실 작가가 틀만 만들고 김명민이란 배우가 채워나간 비중이 훨씬 커 보이지만 말이죠.
나태하게 살아온 인생을 돌이켜보게 만들던 촌철살인의 대사라든가 등등은 참 좋았었지만.. 이 작가들 아무래도 긴 호흡으로 장편드라마를 구성하는 능력은 상당히 딸리는거 같습니다. 단편드라마에선 호평받았으니 그냥 거기 매진하는것이... 만화가들도 보면 장편에 능한 작가, 단편에 능한 작가 따로 있잖아요.(전 한혜연의 단편을 무척 좋아하고, 장편작가론 김혜린을 숭배하기땜에..;)
이 작가들도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는 좋고, 짤막한 분량에서 기승전결이 이루어지는 단막극에서 그 장기가 더욱 살아나므로 그냥 그거나 하시고.. 엔간하면 장편드라마는 내공이 더 쌓인 후에 하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매거진티 인터뷰에서였던가.. 운동권의 패배의식같은 발언은 참으로 불쾌했습니다. 해피엔딩이 시청자들 기만하는 거라는 궤변도요. 이 인터뷰에선 더 심하군요. '대중을 이끌어가는 영웅'이 싫어서 강마에를 망가뜨렸다고 해놓고, 자기들은 고차원적으로 우매한 대중을 가르친다뇨.
그리고 전 강마에가 망가졌다는 생각도 안들어요. 망가뜨리려하면 할수록 오히려 그의 인간성의 완벽함이 드러나는거 같더군요. 알비레오님 말씀처럼 그는 처음부터 완성된 인간이었는데 말이죠. 단지 표현이 거칠어서 주위에 사람 없다는 것 때문에 불쌍하다, 껍질을 깨야한다는 식의 취급을 받는거부터가 그다지 공감되지 않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베토벤 바이러스는 정말로 각본을 잘 썼다고 (특히 그 아낌없이 강마에를 부수는 면에서) 생각합니다. 감독과, 배우와, 작가가 삼위일체가 되어 명작을 탄생시켰다고 봐야겠죠.
솔직히, 강마에에 대해 '츤데레'니 '강모에'니 하는 말을 사용하는 시청자들이 과연 그를 우매한 민중을 이끄는 강력한 지도자나 철인으로 인식했는지도 의문이지만요.
본문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작가의 공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베바가 좋고 강마에가 좋아도 작가의 집필 태도나 방식은 따라하고 싶지 않네요.